[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접할 수 있는 도슨트 서비스가 아파트 견본주택에 등장했다.
삼성물산은 26일 문을 여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견본주택에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분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 '래미안 다이어리 앱'을 설치하면 견본주택을 방문할 때 고객의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해당 분양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성물산은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 도입 기념으로 26~28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고객들 중 선착순 2500명에게 이어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넘어 소프트웨어, 컨텐츠 영역까지 특화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이 생활화된 요즘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IT장비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아파트라는 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26일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은 20∼22일 진행한다. (문의 02-2043-8476)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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