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2700만~3100만원대로 책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은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경쟁 단지에 비해 저렴하고 인근 시세를 크게 웃돌지 않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3층 4개동, 전용면적 83∼139㎡ 421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83㎡ C형 10가구, 101㎡ B형 21가구, 139㎡ 18가구 등 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우성 1·2차, 신동아·무지개 아파트 등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이 마무리되면 5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촌이 형성될 전망이다. 우성 1∼3차를 합하면 이 지역에 2000가구가 넘는 '래미안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26일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은 20∼22일 진행한다. (문의 02-2043-8476)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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