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물산에 대해 우상향하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7만38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28.5% 증가한 7조8000억원, 1808억원이 전망된다"며 "이는 건설부문에서 호주 로이힐과 삼성전자 17라인의 매출 반영, 상사부문의 저점 확인한 트레이딩 부문과 온타리오 풍력수익 100억 유입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본격화 전망은 호재다.
박 연구원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골자로 했던 9?1 대책 영향으로 수도권 시장의 회복세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며 "10조원의 수주잔고 보유와 업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당사에게 유리한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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