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성놀이·강강술래·원님부임행차재현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을 대표하는 전통 역사문화 체험축제인 제41회 고창모양성제가 10월 1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고창군은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역사를 느끼고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역사는 미래다”라는 주제로 오는 1일 오후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로 축제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출정식인 거리퍼레이드는 10월 1일 오후 2시 30분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하여 군청과 터미널을 경유 모양성까지 이어진다.
출정행렬기와 공군군악대, 고을기기수단, 수문장, 취타대, 현감행차기, 호위군관, 원님 가마, 수문군, 읍면 농악단 및 군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조선시대 복식을 갖춘 가장행렬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념식은 부산광역시 동래구청 국악관현악단이 흥겨운 노래와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 후 (사)고창모양성보존회 진남표 회장이 개회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어서 조선시대 모양성 축성에 참여하여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키는 성을 쌓았던 당시 19개현에 해당하는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17개 광역시·도·시·군의 자치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자치단체의 깃발을 게양하는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이 동리국악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한편, 야간에는 개막을 축하하는 봉화대 점화와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JTV 전주방송에서 개최하는 축하공연에 송창식, 이치현과 벗님들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여 이날 밤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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