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거리퍼레이드, 고을기 게양식, 불꽃놀이"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제40회 고창모양성제가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역사를 느끼고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10일 오후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4일간 대장정을 시작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는 10일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하여 군청과 터미널을 경유 모양성까지 이어진다.
출정행렬기와 공군군악대, 고을기기수단, 수문장, 취타대, 현감행차기, 호위군관, 원님 가마, 수문군, 읍면 농악단 및 군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조선시대 복식을 갖춘 가장행렬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념식은 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노래와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 후 (사)고창모양성보존회 진남표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강수 고창군수, 김영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래환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정균환ㆍ조배숙 전 국회의원, 정운천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및 자매결연단체인 서울 관악ㆍ송파구,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ㆍ고령군 관계자를 비롯하여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어 560년 전 모양성 축성 당시 참여해 유비무환과 협동정신을 발휘했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 현존하는 17개 자치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각 시군의 깃발을 게양하는 고을기 게양식이 동리국악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후 개막을 축하하는 봉화대 점화와 환상적인 불꽃놀이, jTV 전주방송에서 개최하는 축하공연에 “인순이, 이은미, 소찬휘, 쉬즈” 등 많은 가수가 출연해 이날 밤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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