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함께 사물인터넷 기반 식자재 유통 전용 단말기 출시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인 ‘푸드앤’ 서비스 간편 이용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식자재 유통 전문회사인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 등 중소기업들과 함께 유통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식자재 유통 전용 단말기 ‘푸드앤박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푸드앤박스’는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에서 제공하는 식자재 직거래 플랫폼인 ‘푸드앤’ 서비스를 간편한 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주문 전용 단말기이다. 외식업체 여건 상 컴퓨터나 POS단말 보다는 터치형 전용단말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에 SK텔레콤은 3G 이동통신과 10.1인치 화면이 장착된 ‘푸드앤박스’ 단말기를 식당 내 어느 곳에든 설치해 간편하게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국외식산업정보화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식당주들이 ‘푸드앤박스’를 무료로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까지 전국 1만개 외식업체에 ‘푸드앤박스’를 공급하는 한편, 연내 3만대까지 공급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올해 내로 ‘푸드앤박스’에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인 비콘 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광고서비스나 전자 스탬프 서비스 등을 통합 솔루션으로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이번 ‘푸드앤박스’ 출시로 식당주들의 니즈에 최적화한 ICT 기술·기기를 통해 실질적인 부분을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외식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식자재 직거래형 유통서비스의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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