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경북 경주에서 리히터규모 3.5 지진이 발생했지만 원전 안전성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후 3시27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8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 관련해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진앙지에서 가까운 거리(약 12km)에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는 지진경보가 발생했으나 원전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원전 지진경보 설정치는 0.01g로 이날 월성원전 지진 관측값이 0.0526g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주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능폐기물처리장에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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