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 정경미(29·하이원)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급 결승에서 북한의 설경(24)에 지도승을 거뒀다. 한 경기를 더 뛰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 상대를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여 경기 시작 1분23초 만에 지도를 빼앗았다. 종료 1분12초 전 지도 한 개를 더 유도한 정경미는 막판 지도 한 개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으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여자 유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이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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