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친구들과 정보 공유하면 할인 혜택 커지는 방식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지인들과 쇼핑 정보를 공유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모바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카카오픽’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픽은 카카오 친구들과 쇼핑 정보를 나누면 추가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카카오 선물하기 ‘오늘의 특가’ 코너에서 착안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관계망과 카카오가 축적해온 모바일 커머스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서비스”라며 “앞으로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픽의 가장 큰 특징은 ‘친구찬스’ 기능이다. 서로의 취향을 잘 아는 친구들끼리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로 쇼핑 정보를 공유하면 일정 금액만큼 추가 할인을 받는 방식이다.
상품에 따라 3~5명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추천한 사람이나 추천받은 사람 모두 동일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소문 효과를 통해 막대한 광고비를 줄이고 이를 가격혜택으로 돌려주는 선순환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픽은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적용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손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픽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6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니스’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친구찬스 기능 사용자 중 30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트 케이크 쿠폰을 증정한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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