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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유도 간판 김재범(29·한국마사회)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타에 지도승을 거뒀다. 초반 수비에서 다소 애를 먹었지만 서든 데스 방식(골든 스코어)의 연장에서 종료 26초를 남기고 상대의 지도를 유도했다. 16강에서 업어치기 한판승, 8강에서 가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둔 김재범은 이로써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이룬 국내 세 번째 선수로 거듭나게 된다. 앞서 대기록을 이룬 선수는 정훈(1990년·1994년)과 황희태(2006년·2010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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