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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새로운 '달러박스'=외국인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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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 등으로 주머니가 빈 북한이 새로운 달러박스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선택했다. 호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재외공관도 설치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북핵에 대한 국제제재로 달러 유입이 되지 않는데다 석탄과 광물 등 수출할 물자가 별로 없어 외국인 관광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외국인 관광유치가 성공한다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인력파견과 함께 북한의 달러수입의 '두 바퀴'가 될 전망이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최근호에 따르면, 북한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방에도 호텔을 짓고 호텔전문인력을 대대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헤이룽장성신문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또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 관광객들의 주요 출입 관문 중 하나인 함경북도 회령세관에 엑스선 검색기를 도입해 통관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칠보산 관광 등을 위해 거쳐야 하는 회령세관에서 출입국 심사를 끝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분에서 1분 미만으로 단축됐다. 또 북한 세관 당국이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관행처럼 해오던 짐과 몸 수색도 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또 이전까지 최대 1주일이나 걸렸던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을 위한 허가증 발급 수속을 하루로 단축하는 등 올해 들어 중국인 북한 관광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미 자전거를 이용한 1일 북한 관광과 관광열차 개통, 자가용 관광 등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내놓았다. 이에 따라 북중 접경지역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중심으로 올해 북한 관광이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현지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북한은 백두산 관광특구 건설과 칠보산 관광특구, 평양과 원산시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관광특구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 김정은 정권은 군대를 동원해 마식령 스키장을 건설했다. 원산에는 새날호텔, 갈마호텔 등 휴양시설도 있다.또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를 제외한 8개도를 외국인 관광객에 개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여행사들은 스키, 등산, 골프, 낚시 등 다양한 주제별 관광 상품을 내놓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스페인에 대사관을 개설한 것도 관광객 유치와 무관하지 않다. 영국 킹스 칼리지의 라몬 파체코 파르도교수는 지난 4일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스페인에 대사관을 개설한 주된 이유는 양국 간의 관광 유치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르도 교수는 바로 다음 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주 스페인 북한 대사관의 개설은 개발도상국의 관광증책 증진을 돕는 세계관광기구 (UNWTO)의 본부가 스페인에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외교·정책적 접근"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속셈을 감추지 않는다. 김도준 북한 국가관광총국장이 20일자 일본 교도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 외국인 관광객을 수십 배, 수백 배로 늘리고 싶다"고 대놓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증(비자) 절차의 간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평양에 관광대학을 설립하고 지방 대학에 관광학부를 만드는 등 북한 당국이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르도 교수는 관광 전문대와 관련, "세계관광기구의 정책제언에 따라 지난 4월 완공된 관광 전문대는 북한의 다른 지역 대학 뿐 아니라 유엔 세계관광기구, 다른 외국 관광 기관들과 연계를 넓혀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곧 중국의 베이징 대학과도 자매 결연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년간 약 10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는 중국인이나 러시아인이 많지만,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도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1995년 무렵에는 연간 약 3000명에 이르렀지만 북한의 핵실험 등의 영향으로 1년에 100∼200명 수준으로 줄었다.


그는 일본 관광객을 겨냥, 일본인 관광객이 북한의 "문화나 역사, 자연에 관심이 많다"면서 "일본 정부의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은 급한 일이나 꼭 필요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북한 방문을 자제하고 북한 방문이 옳은 일인지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요구하는 이른바 '위험 정보'를 발령해 놓고 있다.


북한이 외국인 관광 유치에 나선 것은 석탄이나 광석 등 수출물자가 별로 없어 새로운 달러박스로 관광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은 외국인 관광을 확대하면 할 수록 주민 통제를 엄격히 하는 것은 물론, 최근 평양주재 외교공관과 국제기구 사무실에서 무선랜 사용을 하지 못한 데서 알 수 있듯이 규제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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