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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사청문 기관장 첫'낙마'…최동규대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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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최동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가 후보 지명 20여일만에 결국 자진 사퇴했다. 최 대표는 이달 초·중순 진행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19일 "최 후보자가 자신은 중소기업을 살리고, 남 지사의 신선한 도정에 보탬이 되고자 했지만 본인의 문제로 더 이상 남 지사의 도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기중기센터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대표 재공모에 나선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최 대표 임명과 관련, 18일 도의회 강득구 의장과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 등을 만나 사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표 후보자는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한편, 남 지사는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장,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에 대해서는 도의회 인사 청문을 거쳐 정식 임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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