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부산 동래구 노인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노인 부부 18명을 초청해 제주도를 여행 시켜주는 ‘황혼의 신혼여행 Honeymoon again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신혼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지역사회 내 저소득 노인 부부에게 황혼 신혼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기 부부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4년째 행사를 맞이했다.
긴 세월을 함께 살아오면서 신혼여행뿐만 아니라 부부가 함께하는 여행의 기회가 적었던 이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기 위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한화손해보험과 부산시 동래구 노인복지관은 지난 3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까지 월 1회 부부간의 관계증진을 위한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황혼의 신혼여행’의 일정은 제주도 도착과 함께 정방폭포와 송악산 올레길 탐방, 탄산온천 체험 등 제주도 자연경관을 관람하고 편지 낭독, 사랑 나누기 시간과 같은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화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저소득 노인의 부부관계 증진을 돕고, 황혼 신혼여행기회를 제공해 마지막까지 서로를 아끼며 소중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더욱 심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들의 황혼생활의 건강지수를 높이고 부부 간 소통을 통해 행복한 부부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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