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GKL에 대해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규제리스크가 해소되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발표된 지방세법 개정안에서 카지노에 대한 레저세 내용이 불포함되면서 당분간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불거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만약 10%에 달하는 레저세가 카지노 업체에게도 부과되었다면 영업이익이 급감하게 되므로 큰 리스크가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지노 산업에 대한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카지노는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유망 서비스 산업에 해당되어 정책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GKL의 경우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영종도 복합 리조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삼성동 영업장이 KOEX에 인접해 있어 중국 관광객 확대에 따른 혜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GKL의 신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주가 상승이 제한되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부에서 영종도 리조트 카지노 설립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고, 구체적인 절차를 제시한 만큼 향후에는 신사업 추진 프리미엄이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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