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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출진흥자금 금리 대폭 인하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 4% 고정금리→변동금리(현재 3.08%)로 조정, 28억원 융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연리 4%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던 수출진흥자금 금리를 올해부터 이자가 싼 변동금리로 변경해 28억원을 융자한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적용해 오던 수출진흥자금 금리를 저금리 시대에 걸맞게 변동금리로 바꿔 3/4분기 현재 금리인 3.08% 수준으로 융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에 소재한 수출관련 기업은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변동금리를 적용, 업체당 3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게 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수출진흥자금을 운용중인 시는 지난 1995년 30억원을 출연, 지역 중소수출업체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해외판로 개척활동 등 수출관련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수출진흥자금은 2014년 현재 자금이 6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중 절반가량을 매년 융자금으로 지원하고, 매 2년마다 일시에 회수해 다른 업체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 지역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2013년 7월 이후 수출 실적이 있는 업체 ▲2013년 이후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이나 전시·박람회 참가업체 ▲기타 광주시의 수출 관련 사업 참여업체 등이다.


다만,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가 많을 경우 2012년 이후 수출진흥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제한할 수 있다.


융자 대상사업은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전시회 참가 이외에도 해외규격 인증 획득, 디자인 개발, 자기상표 등록 등 수출관련 사업이면 모두 가능하다.


시는 지난 17일 공고에 이어, 10월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고, 기업육성과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정대 시 기업육성과장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 부족으로 수출에 고전하고 있는 업체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14년만에 변동금리로 변경했다”며 “꼭 필요한 수출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아 지역경제를 떠받드는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광주광역시 기업육성과(062-613-3882).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새소식 참조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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