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2015년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 내년도 군정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 9월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군수실에서 개최된 이번 시책보고회에서는 농어업과 문화관광 등 모두 150억 규모의 122건 신규시책이 보고됐다.
신규사업 중 농어업산림분야는 친환경농업 전문단지 10개소 육성, 귀리 생산단지 조성, 진수성찬 힐링 스테이션 구축 용역, 쌀 가공 식품공장 유치, 김치전문가 되기 프로젝트 지원, 간이도크 시설 사업,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동네 정원 조성, 아름다운 해안 마을숲 조성 등이 눈길을 끈다.
문화관광체육분야는 해남관광 파워블로거 홍보단 운영, 쉽고 재미있는 관광해설 앱 개발,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도입, 녹우당 덕음산 힐링 숲길 조성, 우슬체육관 수목활용 휴게공간 조성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보건복지분야에서는 복지이장제 운영, 따뜻한 해남만들기 프로젝트, 다문화가정 행복장려금 지원, 맞춤형 어린이 감염병 예방 서비스,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확대 보급, 엄마손 영양교실 운영 등 지역민이 건강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책을 펼쳐나가게 된다.
지역개발분야에서는 해남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도시가스 소외지역 LPG 배관망 구축, 송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상수원수 수질감시를 위한 생물감시장치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부서간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 지역공동체 연구포럼 운영, 웰컴 읍면스토리 홍보영상 제작, 땅끝누리 늘찬배달 강좌 운영,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 변경 실시 등 민선6기 해남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논의되었다.
박철환 군수는 “민선6기 군민행복시대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 및 국고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신규시책사업에 대한 검토를 통해 오는 11월 예산안을 확정한 뒤 군의회의 심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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