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2014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안전행정부가 전국 244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균형집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 해남군이 83개 군 단위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군은 올해 균형집행에서 안행부 목표액을 상회한 104.7%를 달성한데다 4월부터 6월까지 월별목표액을 지속적으로 달성하며 꾸준히 노력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전남시군 순위 중에서 15계단을 올라서며 5위를 기록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적극적인 균형집행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균형집행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2월26일 예산배정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회계연도 개시전 계약을 실시하고, 이월사업도 1개월 정도 앞당겨 확정하는 등 균형집행을 위한 사전절차를 발 빠르게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합동설계반 운영, 선금 및 기성금 확대지급, 조달물품 선고지제, 계약기간 단축, 민간 지원자금 균형집행, 자산 및 물품 조기구입, 일상경비 교부확대 등 다양한 특수시책 시행도 두드러졌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정부 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 지난해 최우수기관에 1억원의 교부세가 내려온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이후 정부평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군정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 “재정인센티브는 서민생활 안정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균형집행 목표액 1,543억원을 초과하는 1,615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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