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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4Q 이후 실적 회복세 기대<아이엠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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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하나투어에 대해 세월호 참사 이후 이연된 여행 예약의 영향으로 4분기 이후부터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이연됐던 여행예약이 8월을 기점으로 상승추세로 돌아섬에 따라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도 국내 소득 및 문화수준 상승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와 주5일제 확대로 인한 출국자 수 증가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7월에 전년대비 3%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던 패키지 송출객수가 8월에는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예약률도 9월에 전년대비 4.9%, 10월은 5.6% 증가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세가 예상되며 작년 4분기 발생했던 필리핀 홍수, 태국시위 등 영향으로 기저효과도 기대돼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도 여행산업 성장세에 따라 꾸준한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 2만불 돌파 이후 여행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주5일 근무제 화대로 선진국형 여가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내국인 출국자수는 향후 3년간 연평균 6.9%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여행업계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한 국내 중저가 호텔 객실 보유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떄문에 타사대비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별 자유여행 및 온라인 판매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저가항공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 대량의 저가항공권 제공이 가능한 하나투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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