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일부 임원진들이 대리운전 기사와 폭행시비에 휘말린 데 대한 책임을 지고 17일 집행부 9명이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폭행시비 관련자 5명은 내일 오전 중 경찰조사 및 진술에 최대한 성실하고 솔직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번 일로 인해 실망하신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더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대표 회의가 새로운 집행부 재구성을 위한 총회를 주관해 21일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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