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성남 쓰레기";$txt="성남시 수정구청 직원들이 나흘간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아 길거리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size="550,412,0";$no="201409171154510926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지난 13일 시작된 경기도 성남시의 '종량제 봉투 미사용 쓰레기 수거 거부'로 불거진 쓰레기 대란이 4일만에 끝났다.
하지만 성남시는 종량제 봉투 미사용 쓰레기에 대해 앞으로도 수거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번 사태는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성남시는 17일 시청 공무원과 환경관리업체 인력, 쓰레기 배출자, 해당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에 대해 분류 및 수거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도심 미관을 해치는 방치된 쓰레기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하지만 이번 쓰레기 수거 이후 버려지는 불법 쓰레기에 대해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수거하지 않기로 해 쓰레기 대란 재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무단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시청을 비롯해 구청 및 동주민센터 인력 등 350여명의 단속 인원을 동원해 단속을 펼친다. 또 향후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개별종량제(RFID)를 시범 도입하고, 도로입양사업 추진, 도로환경감시단 605명 가동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이 쓰레기 분리배출 및 규격봉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청정도시 성남시 구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쓰레기 대란은 성남시가 운영하는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 인근 주민들이 지난 10일부터 반입 쓰레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소각 시 유해 물질이 유발되는 음식물 쓰레기와 의료용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등이 담긴 쓰레기의 반입을 막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성남시는 지난 13일부터 무단 투기됐거나 분리되지 않은 재활용 쓰레기 등에 대한 수거를 전면 중단했다. 이로 인해 성남지역 도심 곳곳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쓰레기 대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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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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