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내년 1월 정식 개장하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캠핑 숲이 22일부터 4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복정동 캠핑 숲은 성남시가 2012년 6월 국토교통부 주최 '개발제한구역 내 여가녹지 조성사업 공모'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이 투입됐으며 캠핑장은 5733㎡부지에 34면(1면당 63㎡)이 조성됐다.
야영장은 1면당 4∼5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하루 최대 17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평상과 테이블 벤치, 식기 세척장,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범 운영기간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1회 이용기간은 1박2일로 제한한다.
캠핑 숲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18일 오후 2시부터 성남시 캠핑숲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할 날짜(9월22일∼10월30일)별로 34면 야영장을 선착순 예약 신청하면 된다.
11월과 12월 이용 희망자는 10월과 11월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성남시는 시범 운영 후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캠핑 숲 야영장을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1박2일 기준 평일 2만원, 휴일 및 성수기 2만5000원선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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