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와 대상 청정원이 총 2억원 규모의 반찬세트를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한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대상 청정원·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억원 규모의 반찬세트를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준비된 반찬세트에는 청정원과 대상FNF 종가집의 인기 식품인 포기김치, 깍두기 등 김치류 3종과 멸치볶음, 청정햇김 등 밑반찬류 7종이 담겼다. 또한 대상의 모델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성령·김성경 자매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기부전달식 및 선물포장 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기부된 반찬세트는 시가 운영하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명형섭 대상 대표는 "명절 이후 소외 받기 쉬운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상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시민은 120 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 인근 자치구·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홍연 시 복지정책관은 "기업과 시민자원봉사자들의 관심으로 서울이 점점 따뜻해지는 것 같다" 며 "시에서도 민·관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익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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