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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매출성장+비용절감으로 3Q 실적 개선 기대<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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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동양증권은 17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 2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년보다 열흘 빠른 추석과 10월말 윤달로 명절 수요와 혼수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매출이 성장하며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식품을 중심으로 명절·혼수와 유관한 명품, 의류, 생활 등 대다수 품목에서 큰 폭의 성장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94억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205억8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9% 늘었다.


동양증권은 또 리뉴얼을 통한 성장과 감가상각비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본점 식품관 리뉴얼이 지난 8월22일 '신세계 푸드마켓' 오픈으로 최종 마무리 되었고, 현재 진행중인 남성전문관 리뉴얼 역시 9월말 완료 예정으로 10월부터 본격적인 리뉴얼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1분기 센텀시티점에 이어 4분기는 영등포점 감가상각비 절감이 예상되어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 추가분 감안해도 하반기에 약 40억원의 비용부담 완화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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