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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이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두근두근 내 인생'은 전국 393개 상영관에 1만 8527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151만 1023명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처음으로 부모역할에 도전해 제작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6만 6889명의 관객을 모은 '타짜-신의 손'이 수성했다. 2위는 5만 2067명의 관객을 동원한 '비긴 어게인'이 차지하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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