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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외국인 투자 줄고 IPO 부담…1.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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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2296.55에, 선전종합지수는 3.16% 내린 1263.04에 거래를 마쳤다.

급감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통계와 기업공개(IPO) 물량 부담이 주식시장을 끌어내린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의 8월 FDI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14% 줄어든 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년래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FDI 규모는 지난 7월에도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었다.

중국의 FDI 규모가 크게 줄고 있다는 것은 해외 투자자들이 예전 보다 중국 투자의 매력을 덜 느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앞서 발표된 7, 8월 중국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웠던 만큼 FDI의 급감은 중국 경제 성장 목표 7.5%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의 IPO 물량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중국 증권 당국은 전날 11개 기업의 IPO 신청을 추가로 승인했다.


장하이둥 테본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8월 경제지표가 예상 보다 많이 안 좋아졌고 IPO 물량이 유동성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 두 가지 악재로 중국 주식시장은 향후 2주간 흐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0.5%), 중국석유화공(-2.68%) 등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공상은행(-0.56%), 건설은행(-0.24%), 교통은행(-0.23%), 초상은행(-0.38%), 중국생명보험(-1.74%), 핑안보험(-1.02%) 등 금융주가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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