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광주광역시 북구청은 지난 12일 송광운 북구청장 주재로 ‘노사민정협의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노사민정 사회적 책임 실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공동체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노사민정 대표들이 단순 협력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양보와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발전에 동행할 것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책임 실천 공동선언에 따르면 ▲노동계는 자기 혁신과 역량 개발에 매진하며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와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고 ▲경영계는 투명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 정년 연장, 3대 기초고용질서 지키기,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등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노사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또 ▲시민사회단체는 일·가정·여가의 조화를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에 앞장서고 이를 시민운동으로 확산하며 ▲정부는 노사민정의 신뢰 구축과 협력방안을 적극 제시, 고용의 질 개선, 일하는 방식과 문화개선을 통해 행복한 가정과 활력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노사민정 공동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주체별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이를 이행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psh46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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