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5세이브 달성…외국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승환은 직구 하나로 일본에서 35~40세이브 할 수 있다"
선동렬 KIA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시즌 35번째 세이브를 달성한 것이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원정경기에서 8회 2사후에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퍼펙트 투구로 시즌 3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2000년 게일러드(당시 주니치), 2011년 사파테(당시 히로시마)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해 세운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평균자책점에서도 오승환은 종전 2.01에서 1.96으로 떨어뜨려 1점대로 다시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퍼시픽리그 포함 리그 전체로는 공동 2위. 36세이브로 1위에 올라있는 소프트뱅크 데니스 사파테를 한 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한편 오승환의 활약을 앞세운 한신은 야쿠르트에 5-3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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