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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대성동마을' TV수신료 면제…51가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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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대성동마을' TV수신료 면제…51가구 혜택 파주 대성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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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파주 대성동마을의 TV 수신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성동마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으면서 휴전선과 맞닿아 있는 최북단 마을이다. 현재 이 곳에는 51가구가 살고 있다.


도는 대성동마을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난시청지역으로 분류돼 수신료를 면제받았으나, 디지털 방송 전환과 함께 올해 1월부터 TV 수신료가 다시 부과됐다. 이에 주민들은 TV 수신료 면제 요구 민원을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제기해왔다.

도는 이에 따라 한국방송공사(KBS)에 요청, 대성동마을의 형성 배경과 지리적 특수성 등을 고려해 수신료 면제를 건의했고, 지난달 2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사회적 보상과 배려 차원에서 TV 수신료를 면제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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