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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재정 숨통트이나?…SOC 국·도비 112억 확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전철 건설에 따른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가 교통, 하천정비, 주거환경개선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국·도비 112억원을 확보, 재정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15년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선정돼 2018년까지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처인구 구도심 노후 주거지 4만7000㎡를 정비하는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불량 노후주택을 개량해야 하지만 국비를 지원받아 도로, 상하수도, 공원, 주차장, 주민공동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과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로 용인지역이 선정돼 각각 10억원씩 모두 2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받는다.

용인시는 내년에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총 40억원을 들여 버스 등 각종 교통정보와 주차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국도 42호선 기흥구 상하동 구간 보행환경개선사업에 국비 15억원을,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시도 10호선(용인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 도비 7억원을 각각 확보, 보행환경개선사업과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 공무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힘을 합쳐 국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각종 사업예산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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