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는 UHD 모니터 UD970(모델명: U32D970Q)이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 UL과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업계 최초로 UHD 화질에 대한 성능을 인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UL과 TUV라인란드는 지난달 UD970의 색·밝기 균일성, 색 표현력, UHD 해상도 등의 기본 측정과 함께 어도비(Adobe) RGB 색영역, 10억 컬러 등 UD970의 컬러 표현 특성에 관해 평가하고 이에 대한 인증서를 발행했다.
특히 Adobe RGB 색영역 99.5% 표현(CIE 1931 기준)과 10억 컬러 표현에 대해 세계 최초 검증(Validation)을 받았고, UL, TUV라인란드로부터 UHD 모니터 성능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또한, 삼성전자는 인쇄 정확도 관련 전문 인증 기관인 독일 Fogra로부터 인쇄 성능에 대한 인증인 Fogra 인증도 획득했다.
Fogra 인증은 모니터 화면의 이미지를 인쇄 시, 동일한 색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음을 인증하는 국제 인쇄 표준 규격이다.
이로써 UD970은 그래픽 디자이너 또는 사진 작가가 화면에서 보는 이미지를 인쇄하면, 색상에 대해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인쇄에 적합한 제품임을 입증했다.
화질과 인쇄 인증을 획득한 UD970은 16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진 영상 전시회인 '포토키나(Photokina) 2014' 에 참가해 전 세계 유명 사진 작가들에게 UD970의 화질과 인쇄 성능에 대해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화질과 인쇄 관련해 권위있는 기관들로부터 삼성 모니터가 그래픽 전문가에게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그래픽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효율적인 인쇄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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