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가 독일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출고가를 확정하기 전 독일의 일부 소매 유통업체들이 미리 예약판매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예상 출고가에 프리미엄을 얹어 예약가가 13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독일의 일부 소매 판매점에서 갤럭시노트4의 예약가는 995.91유로를 찍었다. 한국 돈으로 133만3000원 수준이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 소매점에서는 699유로(약 93만6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예약 가격은 1000유로에 달한다.
GSM아레나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3의 가격이 600유로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갤럭시노트4의 실제 가격은 이보다 더 올라가더라도 650유로 전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측면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보다 높은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스마트 OIS) 기능이 탑재된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37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22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급속 충전 모드, 초절전 모드, 자외선 센서 등이 적용됐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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