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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거제해상서 해적진압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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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군, 민간업체 등이 함께 하는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이 16일 오전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해 구출작전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비상연락,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해수부와 해군, 선사 등의 훈련요원 350여명이 참가하고 우리나라 국적 상선 1척과 11월부터 아덴만에서 대해적작전 수행예정인 대조영함, 링스헬기 및 고속단정 등이 투입된다.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선원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에서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구조요청 ▲피랍상황 확인 ▲해적진압 및 선원구출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합동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소말리아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비상시 행동요령을 파악하는 한편, 정부의 대응체계를 점검해 현재 제정 추진중인 ‘(가칭)국제항해선박등에 대한 해적행위 방지와 대응에 관한 법률’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태성 해수부 항해지원과장은 “그간 청해부대 등의 노력에 힘입어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은 다소 줄어들고는 있으나, 해적이 완전히 근절될 때 까지는 이러한 훈련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공격 건수는 1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그러나 선박 피랍건수는 7척에서 10척으로 늘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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