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환절기엔 여드름 더욱 조심해야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이 온 몸으로 느껴지게 되는 요즘이다. 지난 여름철 강한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호르몬과 피지 활동이 활발해진 피부는 환절기가 되면서 여러 가지 트러블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여드름이 생기거나 악화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요즘과 같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피부가 민감해 질 수 있는데, 이 시기에 피부는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각질층이 쌓여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공기 중 습도가 60% 이하로 떨어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역시 스스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더욱 여드름 예방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여드름이 생긴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손으로 짜내거나 손톱으로 잡아 뜯는 일이 빈번하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는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없어진 것처럼 보일 뿐 이는 올바른 치료 방법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손에 있는 세균이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여드름이 주변으로 번져나가거나 여드름 흉터로 까지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때문에 여드름은 발생 초기부터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재발률이 높은 만큼 가급적이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여드름 치료 솔루션인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이 그 중 하나이다.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은 특수 코팅 및 절연된 마이크로 니들을 피부에 삽입한 후 특수한 파장의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로 피지선 깊이만큼만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표피나 다른 피부조직에 손상이 거의 없고 여드름 재발이 타 치료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에 강남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승준 원장은 "환절기는 자외선이 강하고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피지량이 증가하고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쉽게 발생한다"라며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은 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인 피지선을 파괴하여 여드름균이 증식할 근거지를 제거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여드름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