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시 PIN번호 입력, 풀면 잠금기능 설정돼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애플워치 사용자는 피부접촉 센서를 통해 결제시스템 '애플페이'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해외 정보기술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워치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의 보안을 위해 사용자 피부접촉 기능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자가 애플 워치를 처음 착용할 때 애플 페이 인증을 위해 PIN 코드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워치가 계속 피부접촉을 센서를 통해 결제 인증을 하게 된다. 피부접촉은 기기 후면에 있는 4개의 사파이어로 덮인 렌즈들이 인식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손목에서 애플워치를 풀게 되면 워치는 자동으로 잠김 설정이 된다. 따라서 애플워치를 다시 착용하면서 PIN을 재입력해야만 결제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 후면의 사파이어는 장착된 센서들이 마모되는 것을 방지한다.
찰리 샤프 비자 최고경영자는 이 시스템에 대해 "애플이 비접촉 결제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워치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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