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장은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CROSAPF 출범식에서 "캘퍼스나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과 같은 기관들을 협의체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행사는 한국에서 하고, 매년 가을 연차총회는 각국 공동투자협의체에서 돌아가면서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특히 "공공펀드들의 투자실적을 보면 간접투자, 직접투자, 공동투자로 이뤄지는 대체투자 중에서 공동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을 볼 수 있다"면서 "공동투자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CROSAPF와 같은 협의체를 구상하게 됐고, 각국의 반응이 좋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공펀드 협의체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주도하는 전 세계의 주요 연기금 및 국부펀드 협의체로 중국투자공사(CIC),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세계 10위권의 주요 국부펀드와 일본 공적연금(GPIF), 프랑스 정부 산하펀드(CDC), 호주 미래펀드(Future Fund) 등 세계 주요 연기금 등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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