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27일 한국수출입은행과 우리 기업의 수출, 해외투자 및 해외 자원개발 등을 통한 국부증진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해외사업의 공동 발굴과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 때 금융지원과 이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투자 등 실질적인 업무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국가·지역·산업별 리서치 공유와 해외사업 관련 시장·프로젝트·사업자 정보 교환, 해외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비롯한 해외사업 추진 때 체계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홍철 KIC 사장은 "오는 9월 범아시아 공공펀드간 공동투자 협의체인 'ACROSS(Asian Co-investment Roundtable Of Sovereigns and Strategic Investors)'의 출범을 준비 중"이라면서 "KIC의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사업 수주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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