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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양궁 간판 오진혁(현대제철)의 세계 왕중왕전 2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8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파이널 1회전(8강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 5-6으로 졌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냈지만 3, 4세트를 내리 놓쳤다. 마지막 세트를 비겨 돌입한 슛 오프에서 오진혁은 1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가 중심에서 더 가까운 곳에 10점을 쏴 4강 진출이 가로막혔다. 앨리슨은 이어진 4강과 결승에서 각각 판 데르 펜 릭(네덜란드)과 마르커스 다우메이다(브라질)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부 역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기대를 모은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1회전에서 러시아의 타티아나 세기나(러시아)에 슛오프 끝에 5-6으로 졌다. 우승은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에게 돌아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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