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부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방문을 승인했다. 선수단 273명 가운데 선발대로 인천을 찾는 94명을 비롯해 항공기 승무원 12명 등 총 106명의 남한 입국을 5일 승인했다. 아울러 북한 선수단 수송을 위한 남북한 간 수송장비(항공기) 운행도 허용했다. 항공기는 평양과 인천을 6회씩 오고간다. 북한 선수단은 TU-204편을 통해 11일 오후 7시10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장수명 북한올림픽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북한측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 축구·조정 관련 감독·심판·선수 등으로 구성됐다. 11일부터 서해 직항로를 통해 다섯 개조로 나뉘어 출발하는데 28일과 10월 5일 동일한 경로를 통해 귀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이날 북한 대표·선수단 273명의 AD카드 및 수송장비운항 승인서 등 인천 방문과 관련한 자료를 판문점을 통해 전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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