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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기대를 걸어 볼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수출주 우려로 주춤하고 있는 유가증권 시장의 대안으로 코스닥시장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수출주는 수출 부진과 환율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하지만 아직 두 요인의 어떤 변화 조짐이 없고 오히려 대외악재 등 우려감이 좀 더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이다.

변준호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 수출주인 삼성전자가 PBR 1배에 도달했다는 점과 화학업체 금호석유가 21일 연속 하락하는 등 일부 종목에 과도한 주가 하락이 나타나 반등이 나올 수도 있으나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8월 수출이 전년대비 0.1% 감소하며 3개월 만에 다시 역성장했고 수출총액 역시 463억 달러에 그치며 수출 증가 기대감을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출 지표의 부진 속에 코스닥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은 긍정적이다.

변 연구원은 "중국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과 장기화된 우크라이나 사태, 추석 연휴로 적은 영업일수,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환율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며 "따라서 코스닥 시장은 고점 부근에 근접해 기술적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유가증권 시장대비상대 밸류에이션 수준은 역사적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부담이 크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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