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호텔신라는 관광기금 징수 가능성에 이틀째 약세다.
5일 오전 9시3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40%) 내린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만3500원(11.16%) 하락에 이은 이틀째 약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대기업 면세 사업자들의 영억이익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징수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가 지난 4일 11%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법안에 대한 입법 리스크는 목표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해당 법안 개정안은 미확정 법안으로 현 시점에서 실적 추정치 하향 요인이 아니다"라면서 "다만,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하향하더라도 현 주가와의 괴리율은 33%에 달해 주가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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