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해외 진출 확대와 중국 관광객 유치 증진 등으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500원에서 16만3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나 정부의 관광서비스 분야 육성 지원과 해외 진출 확대로 인한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버블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오는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운영이 시작되며 마카오공항 면세점 사업권 획득은 내달 중에 결정될 예정"이라며 "호주 시드니공항 및 태국과 캄보디아 시내 면세점 진출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해외 진출 확대는 단순한 영역 확장을 넘어 ▲브랜드 입지력 향상 ▲가격 협상력 제고 ▲재고자산 회전율 상승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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