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오는 6일 중국 난징 퍼플팰리스 호텔에서 중국의 공업신식화부와 '제2차 한중 중소기업 정책교류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업신식화부는 중국의 산업발전 전략과 정책조정, 통신·정보기술, 신소재, 우주산업, 중소기업 등의 정책을 관장하는 부서다.
우리측에서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수석대표로 최철안 생산기술국장, 권대수 시안협력관(국장), 김석기 중진공 글로벌판로본부장 등 9명이, 중국측에서는 주홍런(朱宏任) 공업신식화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정신(鄭昕) 중소기업사 사장(국장), 전천(田川) 중소기업사 부사장 등 10명이 참석한다.
양측 대표는 이날 교류회에서 양국의 산업발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 청장은 지난 60여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의 산업발전 과정과 중소기업의 위상·정책변화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주 차관은 중국의 산업성장과 향후 발전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양국 정책기관간 협력도 강화한다. 중기청과 공업신식화부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중국 우수인력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인력 매칭 프로그램 및 포럼 등 양국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중국의 환경기술 발전을 위해 양국 중소기업간 상호투자와 기술협력 방안을 공동 추진하며, 벤처투자 분야에 있어서도 정책을 교류하고 상호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창업투자 펀드 조성 등에 대해 논의·합의를 진행한다.
한편 한중 중소기업 정책교류회는 지난해 첫 회의가 개최됐으며, 차기 회의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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