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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따뜻한 추석 온정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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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고자 소외 이웃 지원 앞장... 동 주민센터별로 지역 내 독지가, 지역 주민, 기업, 종교 단체 등 어려운 이웃 위한 온정 손길 줄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광진구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내고자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눈길을 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복한 추석 보내기 지원계획’을 수립,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등 총 8472명에게 현금, 온누리상품권, 물품 등 총 4억여원 상당을 지원했다.

내용으로 들어가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경로당, 장애인 및 복지시설 등 ‘저소득층 지원’이 총 6628명에게 총 2억2100여만원, 위기가정을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더함복지사업’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 이웃돕기 성금, 긴급구호, 성품 등 민간후원과 공적지원을 통해 총 1844명에게 1억28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명절에 보호자가 없어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이 없도록 꿈나무급식카드와 단체급식을 활용해 총 784명의 소외계층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 구 홈페이지에 급식지원이 가능한 가맹점을 안내한다.

광진구 따뜻한 추석 온정  손길 이어져 나섬다문화 어린이집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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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정 등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자재와 인력은 주민들 재능기부와 민간자원을 활용해 도배 장판 싱크대 변기 등을 무료로 교체해줘 어려운 이웃이 깨끗한 집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도 통장 복지도우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위원, 자원봉사캠프 등 동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중증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방문·위로하며 명절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돌볼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에도 지역 주민, 관내 기업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자동의 뜻 있는 독지가와 자원봉사자 등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군자 나눔회(회장 이태화)’는 지난 1일 군자동주민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20가구에게 20만원씩 총 4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중곡4동주민센터는 우정회(회장 위용심)에서 후원하는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 5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능동주민센터는 서병철 주민자치위원장 후원으로 지난 2일 ‘추석 맞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개최,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우선돌봄차상위 등 140세대에게 세대별 10kg짜리 백미 1포씩 총 140포를 전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의3동주민센터는 현대증권테크노마트 지점, 광진우체국 등 지역 내 소재 기업과 종교시설 등에서 직원과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백미 23포(20kg)와 현금 15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광장동주민센터는 3일 ‘나섬다문화 어린이집’을 방문해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쌀 및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백미 5포(20kg), 간식과 기저귀 등 위문품, 성금 30만원을 후원, 모든 성금품은 광장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이뤄졌다.


화양동주민센터는 종교단체 신자가 결혼을 기념해 백미 50포(10kg)을 후원, 독지가가 취약계층에게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지역을 뛰어넘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구는 자매결연도시인 전남 영광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가족’으로부터 지난달 27일 특산품인 모시송편 200박스(약 200만원 상당)를 기증 받아 광진푸드마켓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또 광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직무대행 박공순)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 결식아동, 다문화가정, 보훈단체 등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30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전통음식 체험 및 밑반찬 만들기’를 4일부터 5일까지 능동 새마을회관에서 진행한다.

광진구 따뜻한 추석 온정  손길 이어져 2일 능동주민센터에서 열린‘사랑의 쌀 나누기’행사에서 쌀 전달식을 하는 모습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은 홀몸어르신, 지체장애인, 결식아동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5일 장애인,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관심과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함께 나누는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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