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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곳곳 따듯한 추석 맞이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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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명의 어르신 초대해 헤어와 메이크업 후 장수사진 촬영...3일까지 관악구 전역에서 공무원들이 나서 어려운 이웃위한 자원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렇게 머리도 새로 하고 화장도 하니 젊어진 것 같아”


2일 관악구청강당에는 어르신들이 거울을 보며 사진을 찍기 위해 미소를 짓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해피투게더 자원봉사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해피투게더 자원봉사 한마당’은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초대해 헤어와 메이크업 후 장수사진(영정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로 마련됐다.

한국프로사진협회 관악지부, 대한미용사회 관악지회가 각각 사진과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대기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려수지침 관악지회에서 혈액순환을 위한 서금요법(손자극)과 관악구헬쓰리더봉사단이 어르신에게 발마사지 등을 해줬다.

관악구 곳곳 따듯한 추석 맞이 봉사활동 펼쳐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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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GMB직업전문학교네일아트반에서는 할머니들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관악구자원봉사상담가연합회에서는 상담가들이 어르신들을 일대일로 안내하며 봉사에 참여했다.


또 관악구마을공동체위원회 김민호 위원장이 추석맞이 선물을 후원, 한국마술협회의 마술쇼 공연 시간이 이어졌다.


유종필 구청장은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이 많아 살맛나는 세상, 따뜻한 관악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추석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를 공무원자원봉사주간으로 정하고 구 본청 및 지역내 21개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경로당,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을 방문해 청소, 말벗, 시설물 안전점검 등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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