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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인문학의 도시’ ‘민관협치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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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으로 민선 6기 4년간의 미래비전과 정책 방향 설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혁신과 소통의 두 날개를 달고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시즌 2’를 시작합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민관합동으로 민선 6기 구정운영 계획을 세웠다.

구는 지난 7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주민과 약속인 공약 실천과 실행을 위한 민·관 동수의 ‘매니페스토추진단’을 구성, 운영해왔다.


추진단 위원으로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복지 교육 장애인 문화 환경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국장급 이상 공무원 등 민·관이 각각 8명씩으로 구성됐다.

임현주 전 관악구의원과 정경찬 부구청장이 공동단장을 맡아왔다.


한달여 간 활동을 마친 추진단은 민선 6기 4년간의 미래비전과 정책방향을 설정해 구정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마련, 최근 ‘공약사업 검토 최종보고서’를 유종필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관악구, ‘인문학의 도시’ ‘민관협치 도시’  만든다   현장 답사 나선 매니페스토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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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추진단은 그동안 ▲안전행정 ▲지식문화 ▲보건복지 ▲도시관리 분야 등 4개 분과에서 부서보고 현장답사 간담회 토론 등 여러 차례 확인과 검토를 거쳐 ‘혁신과 소통의 두 날개로 비상하는 사람중심 관악특별구’를 구정비전으로 6대 전략과제와 23개 정책과제를 수립, 106개 세부사업에 대한 소요예산, 진행과정 등 연차별 추진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선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재난과 범죄 없는 안전도시’, ‘사람에 대한 미래 투자 인문학도시’,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한 복지도시’, ‘서울 서남권 중심으로 우뚝 서는 사통팔달도시’,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친환경도시’, ‘주민이 으뜸 민관 협치도시’ 6대 과제를 설정했다.


또 23개 주요 정책으로 ‘구청장 직속 안전제도 운영’, ‘지역인문학 활성화’, ‘더불어 일하는 복지 관악’, ‘확트인 교통’, ‘민간 거버넌스 전분야 확대’, ‘행정혁신’ 등을 담았다.


‘지역인문학 활성화’는 민선 5기 중점을 뒀던 서울대협력사업, 175교육지원센터, 도서관 외에도 체계적인 인문학 보급을 위해 인문학지원센터를 설립,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좌를 지역 곳곳에서 개최하는 등 인문학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특히 매니페스토추진단에서는 관악구민이 행정의 주민으로 구정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민간전문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정 주요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사람중심 관악특별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 관악구만의 독특한 주민참여형 축제 등 민관거버넌스를 전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현주 매니페스토추진단장은 “유종필 구청장의 공약 뿐 아니라 6·4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다른 후보자 공약과 민선 5기 지속사업, 현안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해 구정운영 계획에 반영했다”면서 “민선 5기가 주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처럼 민선6기도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6대 전략과제와 23개 정책과제, 106개 세부사업은 공공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민간의 창의성을 구정에 접목해 민관합동으로 수립한 구정운영 계획”이라며 “혁신과 소통을 구정운영의 기본으로 삼고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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