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글램 다희 '이병헌 협박녀'는 이제 어떻게 될까?…거취 주목
배우 이병헌에게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입건된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자신의 행동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다희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담당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다희를 만나고 왔다"며 "자신이 벌인 행동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2일 말했다.
소속사 직원들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신중한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거취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공갈미수 혐의로 다희와 B모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조만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병헌 측이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1일 오전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긴급체포했다"며 "현재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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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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