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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제트기로 학교까지 데려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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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운송회사, 부유층 대상 제트기·명품차 등하교 상품 내놔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의 한 운송업체가 부유층을 대상으로 제트기를 이용한 등하교 상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운송·여행업체 유니 배기지는 개인용 제트기와 고급 승용차를 이용해 학생들을 등하교 시켜주는 상품을 이날 선보였다. 이 상품의 가격은 2만5000파운드(약 4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학교들로 자녀들을 등하교 시킬 수 있다.

유니 배기지는 그동안 수퍼리치들을 대상으로 헬리콥터 여행(2만파운드)이나 고급 마차 여행(1만파운드) 등과 같은 상품을 선보여왔다. 하지만 정기적인 자녀 등하교 상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의 이용 고객드른 제트기를 이용해 국가나 지역을 이동한 뒤 학교까지 에스턴 마틴이나 페라리 같은 명품차로 이동하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가져가야하 할 짐이 많을 경우 별도의 차량을 통해 짐을 옮겨준다.

회사 측은 일단 고급차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자녀 등하교를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두건의 예약을 받았다고 답했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영국 고급차 업체 롤스로이스가 제작한 것으로 영국 왕실과 귀족 의전차로 알려져 있다.


유니 배기지 측은 올해 20건 정도 상품 구매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영국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부호층에서 관련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유니 배기지 창업자인 폴 스튜어트는 "고객들은 단순한 한두 차례의 이동이 아닌 정기적이고 고급스러운 풀 패키지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미국과 중국 부자들 중에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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