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지난해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진행한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해 9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벗어나 인간과 환경을 고려한 교통체계로의 변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한달 간 마련한 차 없는 거리 체험행사다.
수원시는 먼저 30일 행궁동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 앞마당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9월 한달 간 생태교통 주민일기와 기록사진 전시회, 생태교통마을 해설사 창립총회, 주민 워크숍 등을 마련한다.
특히 30일 행궁동 일대에서는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 개관식, 생태교통백서 출판기념회, 이색자전거퍼레이드, 차 없는 날 거리행사, 생태교통 영화제 등이 펼쳐진다. 또 카프리데이 공모지역인 정자3동ㆍ금호동ㆍ영통1동ㆍ영화동 등에서는 30일 차없는 거리행사가 열리고, 9월에도 거리 체험, 벼룩시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가 개최된다.
수원시는 9월 한달을 '생태교통 자발적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시민이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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