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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가세' 웨어러블 기기 9월 '혈투' 예고…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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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가세' 웨어러블 기기 9월 '혈투' 예고…누가 웃을까? (출처-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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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이 다음 달 9일 아이폰6(iPhone)와 함께 아이워치(iWatch)와 아이밴드(iBand)를 동시에 발표한다. 9월 스마트폰 전쟁에 이어 웨어러블 시장을 놓고 모바일업계의 '뜨거운 한판'이 예고된다.

27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9to5Mac는 미국 IT전문매체 리코드(Re/code)를 인용해 애플이 9월9일 이벤트에서 아이폰과 함께 웨어러블(착용) 제품인 아이워치와 아이밴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코드에 따르면 이 기기는 커넥티드 기기들을 컨트롤하는 새로운 프레임웍인 애플의 헬스키트와 피트니스 플랫폼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기기가 어떻게 광범위하게 혹은 무슨 방식으로 사용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애플이 웨어러블 제품 2개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4'는 모바일업계의 웨어러블 각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언팩 2014 : 에피소드2'를 열고 '갤럭시노트4'와 함께 스마트워치와 안경형 웨어러블 기기 다수를 공개한다.


LG전자도 같은 날 원형의 스마트워치인 'G워치 R'를 공개할 예정이고 소니도 IFA에서 웨어러블 신제품 '스마트워치3'를 공개할 계획이다. 인텔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고급 스마트워치를 9월 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바일업체들이 앞다퉈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하는 것은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면서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함이다. 그만큼 웨어러블 기기의 성공 가능성을 봤다는 의미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CCS인사이트는 2018년엔 판매량이 1억3500만대에 이르고, 향후 5년간 누적 판매대수는 3억7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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