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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명량'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해적'은 전국 729개 스크린에서 14만 7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32만 1060명이다.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강탈된 국새를 되찾기 위한 해적, 산적, 그리고 건국세력들의 모험이다. 배우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등이 열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55개 스크린에서 8만 4962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명량'이 차지했다. 3위에는 전국 276개 스크린에서 6만 3088명의 관객을 기록한 '비긴어게인'이 뒤를 이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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